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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으로 잇는다 - 125억 규모 광역일자리 사업 출범 - 인재·정주·미래 분야 공동 추진 - 70여 기업 참여 취업박람회
  • 기사등록 2026-09-07 0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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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이 행정구역을 넘어 산업과 인재, 일자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 일자리 협력에 본격 나선다. 125억 원 규모의 ‘광역이음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인재 유입과 정착, 광역 출퇴근 지원, 미래산업 인재 양성 등을 공동 추진하며 부·울·경을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8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울·경 광역이음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산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초광역 일자리 협력의 출발을 알린다.


광역이음프로젝트는 부산·울산·경남이 공유하고 있는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등 주력산업과 기업·인재의 이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해 공동의 일자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 지역은 그동안 지역별로 추진해 온 일자리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재 유입과 정착, 광역 출퇴근 및 취업 지원, 미래인재 양성, 기업 간 협력 등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에는 올해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 등 총 125억 원이 투입된다. ‘인재이음·정주이음·미래이음’ 3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추진된다.


‘인재이음’은 수도권 등에서 청년 인재가 부·울·경 주력산업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권역 내 거주지를 옮기거나 광역 통근하는 청년의 장기근속도 돕는다.


‘정주이음’은 부·울·경을 오가는 광역 출퇴근 근로자를 지원하고 초광역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미래이음’은 인공지능 전환(AX)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간 공동연구와 생산·공급망 협력을 지원해 미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출범식과 함께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와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열린다.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에는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분야 기업 70여 곳이 참여해 지역의 이공계 졸업생과 취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기업 홍보관과 기업 채용관, 초광역 고용서비스관, 헤드헌팅 특별관, 취업·정주지원관 등도 운영된다. 해양수산 취업박람회까지 더해지면서 부·울·경 주요 산업과 해양수산 분야 100여 개 기업이 구직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세 지역의 산업과 인재, 일자리를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부·울·경을 하나의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정책포럼을 열어 초광역 일자리정책의 발전 방향과 세 지역 간 협업 과제도 논의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울산·경남은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지만 산업과 인재, 일자리와 생활이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광역이음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을 넘어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만들고 부·울·경이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로 함께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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