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좌측)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부산 R&D센터 확장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삼성중공업이 부산 R&D센터를 대폭 확장 이전하고 해양설계·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나선다. 대기업의 핵심 연구기능이 부산으로 확대되면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9월 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부산 R&D센터 확장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약 86억 원을 투자해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연면적 1천700평 규모의 R&D센터를 확장이전한다. 2028년까지 해양설계와 연구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미국 델핀사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와 맞물려 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취해 액화·저장·하역까지 수행하는 대형 부유식 플랜트로, 삼성중공업은 본격적인 설계 착수에 따라 부산 R&D센터의 업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9월 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부산 R&D센터 확장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확장되는 부산센터는 기존 상세설계 지원 중심의 역할에서 벗어나 설계는 물론 영업, 연구, IT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힌다. 이를 통해 해양사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설계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부산은 거제조선소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다 부산대 등 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전문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중공업의 연구기능 확대는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던 고급 R&D 인력을 지역에 정착시키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를 대기업 핵심 연구기능을 지역에 유치한 대표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조선·해양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R&D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식서비스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재수 시장은 “삼성중공업의 이번 투자로 지역의 해양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청년과 고급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해양수도 실현을 위해 삼성중공업과 행정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