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중앙정부 방문은 지난 19일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체결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대통령실 등에 제출한 데 이어진 후속 조치다.
양 시도는 이날 방문을 통해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울주군 등 철도 수혜 지역 주민 15만 5,206명이 참여한 ‘예타 통과 염원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에 직접 전달하며 강력한 지역 민심을 전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출발해 양산을 거쳐 김해 진영과 창원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4.6㎞의 복선전철(최고속도 180㎞/h급)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3조 12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부산을 중심으로 한 방사형 광역철도망이 완성되어 부·울·경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이 1시간 내로 단축된다. 특히 울산의 경부고속선 및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양산의 경부선 및 부산도시철도 2호선·양산선, 김해의 부산~김해 경전철, 창원의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기존 철도망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인적·물류 교류 확대 및 regional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앙정부를 찾은 양 지자체 관계자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 대응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KTX울산역 접근성 향상을 통한 광역 단위 장거리 이동 편의성 제고 측면에서도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2024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오는 12월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계 사업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지난해 7월 예타를 통과해 올해 1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으며, 오는 9~10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7년 기본계획 승인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