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청.경남지역 수출이 조선·방산·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의 7월 수출액은 46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9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4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경상남도는 올해 1~7월 경남 수출 누계액이 26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 누계액은 116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가 18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7월 수출액은 46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했다. 수입액도 26억6천만 달러로 18.8% 늘었지만, 수출이 수입을 크게 웃돌면서 19억7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선박·방산·자동차 수출 성장 견인
품목별로는 경남의 주력산업 관련 제품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선박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4% 증가했으며, 무기류 36.5%, 승용차 64.9%, 자동차부품 10.6%, 무기류 부품은 139.6%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선박은 7월 한 달 동안 14억 달러를 수출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4%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14억3천만 달러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선박 수출 실적이다.
조선업을 비롯해 방산과 자동차 분야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남의 전체 수출 실적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수출시장 다변화 집중
경남도는 중동 사태 등 대외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응해 도내 기업의 수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물류비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무역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물류비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올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동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와 품목별 해외마케팅 사업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조선과 방산, 자동차 등 경남 주력산업의 뛰어난 경쟁력이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주력산업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