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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80㎞ 수변, 시민 일상과 미래 잇는다 - 해안·하천 아우른 통합 수변관리 - 5대 권역별 차별화 전략 마련 - 보전·개발·이용·안전 조화 추진
  • 기사등록 2026-08-20 08: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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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680㎞에 이르는 해안과 하천 수변공간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하기 위한 밑그림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수변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시민 접근성과 문화·관광·레저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계획과 개발사업에 적용할 통합 수변관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수변관리 기본 계획(비전 및 목표)이번 기본계획(안)은 부산 전역의 약 680㎞에 달하는 수변공간을 하나의 큰 틀에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수변은 해안 400㎞와 하천 280㎞로 구성돼 있지만 그동안 공간별로 관리 체계와 기준이 달라 통합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수변 경계에서 약 500m 안팎의 공간을 중심으로 수변의 공간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도시계획과 각종 개발사업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부산 최초의 종합적인 수변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안)은 ‘물길 따라 이어지는 글로벌 부산,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수변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수변을 단순한 개발이나 이용의 대상이 아니라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기본원칙으로 ‘복원력·공공성·활력성’을 제시하고, ▲건강한 수변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함께하는 수변 등 5대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부산의 수변을 ▲서낙동강권역 ▲낙동강권역 ▲수영강권역 ▲기장일대 해안권역 ▲부산항일대 해안권역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관리·발전전략을 추진한다.


주요 전략은 수변 생태계 보전과 녹지 네트워크 구축, 시민의 수변 접근성 및 공공공간 확대, 문화·관광·레저 등 수변활동 활성화, 홍수와 해안재해에 대한 대응력 강화, 시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수변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부산 수변관리 기본 계획의 범위.시는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과 개발사업에 적용할 ‘수변 공통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기본계획과 경관계획,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에 수변관리 원칙을 반영하고, 주요 수변구역에 대해서는 지구 지정 대상 여부를 검토한다.


도시계획·경관·건축 관련 각종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도 수변관리 기준을 활용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는 수변특화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소규모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관리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개별 사업이 주변 수변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청회와 함께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 보고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백명기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안)은 부산의 680㎞ 수변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개발과 보전, 이용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부산만의 수변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글로벌 수변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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