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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남해·사천·고성 ‘남녘 4색 매력’ 묶는다 - 경남 소도시 여행 본격 시동...생태·역사·감성 테마 상품 3월까지 시범 운영
  • 기사등록 2026-02-11 10: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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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재단은 ‘경남 소도시 여행권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를 2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여행상품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남도가 하동·남해·사천·고성을 잇는 소도시 연계 여행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판도 변화에 나섰다. 대도시와 유명 관광지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지역 소도시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생태·역사·감성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3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경남관광재단은 ‘경남 소도시 여행권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를 2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여행상품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권역은 의령·창녕·함안, 2권역은 하동·남해·사천·고성으로 구성됐다. 특히 2권역은 남해안 특유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결합한 테마형 상품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2권역 운영을 맡은 놀루와(협)는 전체 콘셉트를 ‘초록과 파랑의 색을 찾아 떠나는 남녘 소도시 여행’으로 설정하고 ▲이순신, 바다에 빠진 공룡을 만나다 ▲자연이 빚어낸 생태와 힐링 ▲차향 따라 길 따라 만난 달빛 등 3개 테마를 기획했다. 각 테마는 2회씩 시범 운영되며, 지난 2월 초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경남은 물론 부산·서울·경기 지역 참가자들도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상품은 단순 관광을 넘어 체험과 스토리텔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하동의 차 문화, 남해와 사천의 해양 경관, 고성의 공룡 콘텐츠 등 각 도시의 대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권역형 여행’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사업에는 하동 놀루와, 사천 토브로컬, 고성 ㈜바다공룡, 남해관광문화재단 등 지역 민간 주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남관광재단을 중심으로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여행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민호 놀루와 여행사업부 대표는 “경남 소도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4개 시군이 협력해 사랑받는 여행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이번 시도는 대도시 중심 관광 구조를 넘어 지역 균형 관광을 모색하는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일본이 소도시 여행 활성화를 통해 관광 대국으로 도약한 사례처럼, 경남의 권역형 소도시 여행이 새로운 대안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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