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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신항 에너지허브 2단계’ 본격 시동 - 하부시설 국가재정 전환 추진 - 수소 등 미래에너지 다변화 대응 - 아람코 등 글로벌 투자 협력
  • 기사등록 2026-10-07 1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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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타당성 검토와 하부시설 국가재정 전환 협의, 미래에너지 다변화 대응,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등을 골자로 한 3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울산광역시가 동북아 에너지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남신항 에너지허브 2단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시는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타당성 검토와 하부시설 국가재정 전환 협의, 미래에너지 다변화 대응,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등을 골자로 한 3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남신항 에너지허브 2단계 사업은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전면 해상에 약 34만 7,000㎡의 부지와 7만 DWT(재화중량톤)급 액체화물 부두 2선석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 재무성 분석 기준 총사업비는 1조 784억 원 규모에 달한다.


울산시는 우선 접안시설과 매립, 호안 등 기초 하부시설을 국가재정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는 11월부터 1년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해 경제성과 시설 적정 규모를 도출할 계획이다. 하부시설을 국비로 마련해 민간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저장탱크와 공급시설 등 상부시설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타당성 검토와 하부시설 국가재정 전환 협의, 미래에너지 다변화 대응,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등을 골자로 한 3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상부시설 계획도 대폭 손질한다. 기존 원유 중심 저장 시설에서 탈피해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인 '샤힌 프로젝트'와의 연계성을 살핀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장기 시설 이용 및 투자 협력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타진해 실수요 맞춤형 인프라로 설계할 방침이다.


액체화물 처리 규모 국내 1위(세계 4위)인 울산항은 지난해 전체 물동량 1억 9,700만 톤 중 액체화물이 80%에 달하는 1억 5,800만 톤을 차지했다.


신민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공공 인프라와 민간 투자를 유기적으로 결합할 것”이라며 “원유부터 미래 에너지까지 아우르는 저장·공급 기반을 다져 울산항을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하는 세계적 에너지 물류 허브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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