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제20대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할 구체적인 공약 이행 청사진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5대 영역, 66개 공약, 86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공약실천 계획’을 확정해 ‘미래교육 대전환’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제20대 부산광역시교육감 공약실천계획 주요 내용 이번 실천계획은 지난 100일간 다듬은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의 비전을 연차별·분기별 목표와 소요 예산이 명시된 실행 단계로 구체화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위촉된 공약이행평가단의 심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로드맵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끌어올렸다. 소요 예산은 총 1조 3,886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
핵심 방향은 5대 영역으로 나뉜다. 첫째, ‘AI 기반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위해 생성형 AI 학습 서비스를 전체 초·중·고교로 확대 보급하고 2028년까지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둘째, ‘맞춤교육’을 통해 문해력·수리력 책임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정서교육을 17차시 이상으로 늘려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챙긴다.
셋째, ‘안심교육’ 실현을 위해 5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교권과 학생을 밀착 보호하며 2027년 학부모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넷째, ‘시민교육’ 분야에서는 헌법교육 자료 보급과 함께 글로컬 미들스쿨,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숙박형 부산학생해양수련원 건립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행복교육’을 위해 다문화 자율학교 운영, 중·고교 신입생 체육복 및 체험학습비 지원 확대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넓힌다.
시교육청은 대규모 기관 설립의 경우 타당성 사전 검토와 투자 우선순위를 거쳐 단계별로 추진하며, 시의회 및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취임 100일은 부산교육의 청사진을 구체적인 실천 계획으로 정립한 시간이었다”라며 “재정 여건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66개 공약을 책임 있게 완수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미래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