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전략 수립에 나선다. 시는 '해양수도 완성과 부산 AI 대전환을 견인하는 선결기술 중심의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를 핵심 기조로 한 '2027년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안)'을 공개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배분의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7년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 포럼 홍보포스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부산 연구개발 투자방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7년도 국가 연구개발 투자정책과 방향을 공유하고, 부산시가 마련한 「2027년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안)」에 대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조성호 투자전략총괄센터장이 국가 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발표하고, 이어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윤지언 평가분석본부장이 부산시의 연구개발 투자방향(안)을 소개한다. 이후 전문가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전략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제시한 2027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은 '해양수도 완성과 부산 AI 대전환을 견인하는 선결기술 중심의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를 기본 방향으로 삼고, 3대 영역 10대 투자방향을 담았다.
첫 번째 영역인 '해양수도 도약'에서는 북극항로, 스마트항만, 자율운항, 선박 MRO 등 해양물류·모빌리티 혁신과 해양바이오, 해양데이터, 극지 연구 등 해양 신산업 육성, 수소·암모니아·차세대 원자로·에너지저장장치 등 청정에너지 전환 분야를 핵심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 영역인 '산업 미래전환'에서는 산업 AI 전환(AX)을 통한 주력산업 디지털 혁신과 AI·데이터 기반 융합 신산업 창출, AI·데이터·양자기술·보안 분야 혁신 기반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세 번째 영역인 '성장구조 재편'은 주력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력반도체와 첨단패키징 산업 경쟁력 확보, 디지털헬스·정밀의료·방사성의약 등 바이오의료 산업 고도화, 기술사업화와 지역 혁신생태계 구축 등이 주요 투자 분야로 제시됐다.
2027년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안) 부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2017년부터 매년 차기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수립해 연구개발 예산 배분과 조정의 공식 기준으로 활용해 왔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2027년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2027년도 부산시 연구개발 예산의 전략적 배분과 조정 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연구개발 투자방향은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이정표"라며 "지·산·학·연이 함께 연구개발 성과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