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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 미래, 시민이 직접 설계한다… '생활권계획 시민참여단' 출범 - 130여 명 참여해 2040 원도심 청사진 마련 - 생활 SOC 발굴부터 공간혁신까지 시민 주도 도시계획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7-13 08: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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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원도심의 미래 도시공간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생활권계획(원도심권) 시민참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시민들이 직접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제안하는 참여형 도시계획을 통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원도심이 직면한 과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생활권계획(원도심권)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을 재편하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원도심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선 9기 핵심 시정 가치인 시민 주도형 공간 혁신과 균형 있는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도 주요 목표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조상진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시민참여단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생활권계획의 이해를 주제로 한 최열 총괄계획가의 특강, 향후 워크숍 운영계획 안내, 생활권계획 관련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생활권계획 수립 대상 지역은 중구와 서구,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 남구 등 원도심 6개 구 일원이다.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11월 용역에 착수해 2027년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원도심의 현안과 지역 자원을 직접 발굴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문화·체육·보육·복지시설 등 생활 SOC의 부족한 부분을 진단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안하는 데도 참여한다.


부산 생활권계획(원도심권) 위치도 부산시는 중생활권과 구 단위 소생활권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원도심 미래 공간구상과 분야별 공간관리지침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참여단의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 지원 관련 조례와 지침을 마련하거나 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함께 구축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계획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균형성장도시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내가 사는 동네의 미래를 직접 바꾼다는 자부심으로 시민참여단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모두가 일상에서 편리함과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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