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민 기자 기자
남해군한부모가정후원회는 지난 25일 남해군청을 찾아 저소득 한부모가정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남해군한부모가정후원회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되었으며, 군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청소년에게 1인 80만원씩 모두 7명에게 560만원을 분기별로 1인당 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남해군한부모가정후원회는 지난 1994년에 결성하여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의 중․고등학생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매년 여름방학에는 사랑의 가족캠프를 실시하고 겨울에는 김장김치와 이불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부모가정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남해군수는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부모가정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자고” 전했다.
장경희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한부모가정 청소년이 자존감과 책임감을 높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