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1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지방 중소 벤처 기업청,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대학교 창업 지원단, 동아대학교 창업 지원단과 '지역 창업과 금융의 희망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부산 중기청 강기성 청장, 부산 창경 센터 김용우 대표, 부산대 강정은 단장, 동아대 이학성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예비 창업부터 상장까지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은행은 창업 기업에 사업자 통장(MMDA)을 제공하고, 보증서 대출 금리를 우대한다. 또 BNK 벤처 투자와 BNK 투자 증권을 통해 투자 유치 및 상장(IPO)을 지원하며,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부산 중기청은 산하 보증 기관에 사업을 알리고 홍보하며, 부산 창경 센터와 대학들은 창업 기업에 사업 안내와 상담을 담당한다.

부산은행은 B-스타트업 챌린지, 썸 인큐베이터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보증 기관과 연계해 유망 창업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BNK 미래 혁신성장 펀드와 부산 미래 성장 벤처 기금에 출자해 지역 기업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방성빈 은행장은 "지역의 벤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