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전국 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와 15일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 창업기업의 인수합병(M&A)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 전용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1997년 설립돼 산학협력과 연구 진흥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205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회원교에서 발굴한 M&A 수요 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이들 기업에 M&A 거래 정보망을 통한 중개 지원과 필요 시 인수 자금에 대한 M&A 보증을 연계 지원한다.
기보는 지난 3월 스마트 테크 브릿지 내에 M&A 거래 정보망을 신설하고 매도·매수 희망 기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간 중개 역량과 기보의 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해 M&A 자문부터 기술 보호, 금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선 시장 수요 기업 발굴이 중요하다"라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시장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