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기자 기자
제2회 꿈드림 인성예절캠프가 120여 명의 부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월 15일(화)부터 2박 3일간 영도 함지골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첫 날, 개막식 힐링콘서트에서는 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해 제 1회 꿈드림 인성예절캠프 이후 결성된 댄스인성스쿨 1기 학생들의 건전하고 밝은 댄스 공연을 비롯하여 풀룻 독주, 피아노 독주,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공연들은 학생들에게 긴장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풀어주며, ‘나도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불어넣었다.
오전 시간에는 기본예절, 효예절, 공공예절, 가정예절 등 예절교육을, 오후에는 몸을 움직이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은 협력과 소통, 배려하는 마인드를 배웠다. 특히 한 겨울밤에 펼쳐지는 담력체험은 학생들로 하여금 허상이 주는 두려운 마음을 이겨낼 수 있는 도전 정신을 가르쳐주었다.
둘째 날 오후, 김철훈 영도 구청장의 깜짝 방문은 학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김 구청장은 “옛부터 바른인성과 예절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덕목이었는데 지금은 그것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공교육에서 해야 할 일을 꿈드림 인성예절캠프가 앞장서서 가르침의 길을 열어 주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김정훈 국회의원은 수료식 및 시상식을 통해 이영진(석포초6), 정민희(대천초6), 이채영(용산초6), 이예나(내리초6) 4명의 학생에게 ‘인성이 바로 된 학생’을, 이연식, 박성헌, 지재현, 김경찬, 조혜숙, 신필재 6명의 교사에게 인성교육과 청소년 선도활동을 치하하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2박 3일간의 여정 동안 학생들은 책상에 앉아서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예절을 배웠다. 이번 캠프에서 얻은 배움이 학생들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