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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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0일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에 열차혼잡도 안내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열차혼잡도 안내시스템은 열차의 칸별 실시간 공기스프링 압력 데이터로 정원대비 혼잡도를 산정하는 원리로, 이용객들이 LCD형 행선안내기를 통해 진입하는 열차의 각 객실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객실별 혼잡도는 승강장에 설치된 행선안내기 모니터 하단에 작은 열차 모양으로 표출된다. 공사는 차량별 정원기준에 따라 ‘여유’, ‘보통’, ‘혼잡’ 3단계로 나눠 각기 다른 색으로써 시민들이 열차혼잡도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정원대비 승객이 70% 이하로 탑승해 있을 경우 초록색, 보통(71~89%)일 경우 노란색, 혼잡(90% 이상)할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이번 열차혼잡도 안내시스템은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활용한 최초 사례로서 특히 의의가 크다. 시범 운용 대상은 신형전동차 11개 편성 및 1호선 범내골역이며, 이후 1호선 전 역사로 확대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로 출퇴근 시간대·주요행사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때에 분산 탑승을 유도해 승하차 지연 및 출입문 끼임 등의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고,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혼잡한 객실을 피해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복지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박영태 사장직무대행은 “LTE-R 연계 기술로 시민들께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시민의 교통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