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기자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어린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존슨앤드존슨(사장 이재연)의 임직원들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고자 지난 24일부터 약 1주일간 사랑의턱받이를 제작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0~9세 장애어린이 수는 24,048명에서 27,256명으로 2년 새 약 13% 증가했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은 아직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의 달(Volunteer Month)’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재활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이 식사 시에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손수 바느질 해장애어린이들을 위한 턱받이를 제작했다. 완성된 턱받이에는 뒷면에 ‘언제나 행복하게’, ‘아이언맨처럼 튼튼해지자’ 등 메시지를 적어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한편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의 재활 치료와 사회복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등 4개의 진료과가 운영되고있으며,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스포츠센터, 어린이도서관, 직업재활센터와 같은 주민복지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2015년 타이레놀 출시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부캠페인을 시작으로 장애어린이 건강증진 사업에 지속적인 힘을 실어주기 위해 4년째 푸르메재단에 기부를 지속해왔다. 또한 최근에는행정안전부와의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MOU 체결을 통해,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안전한 의약품 복용법과 육아법을 알리는 <똑똑 건강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안전문화 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