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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와 부경대 사이 대학로 일대가 테마가 있는 걷기 좋은 ‘명품 거리’로 바뀐다.

남구는 국·시비 20억원을 들여 지난 12일부터 경성대 앞 대학로 이면도로 2.41㎞(약도 참조)에 대한 ‘유엔평화문화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보행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 보도를 걷어내고 외국의 거리처럼 화강판석(975m)을 놓는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교차로 등을 도로면보다 높게 만들어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는 고원식 교차로로 만든다. 바닥에는 6·25 참전국 스토리 등을 화강판석으로 꾸밀 예정이다.

남구 대학로는 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음에도 좁은 도로와 불법 주정차, 노상적치물 등으로 늘 혼잡하고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아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5년 12월 국민안전처가 공모한 `2016년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 설계용역 및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남구는 대학로에 테마 거리가 조성되면 젊은층의 유입이 늘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구는 공사가 끝나는 내년 1월부터 이 일대 이면도로 일부 구간에 대해 일방통행을 확대하고 금요일과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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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7 0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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