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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추진 박차 - 사업부지 현장 방문 및 소위원회 회의 개최
  • 기사등록 2017-05-24 14: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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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군수 오규석)이 25일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부지 현장방문 및 제2차 추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인허가 추진현황, 사업예산 및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등의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와 연구로의 안전성 및 적기 추진의 당위성에 대한 대외 홍보 방안,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 인허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정부에서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방사성동위원소에 대한 안정적 자급능력 확보 및 수출추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기장군은 당시 9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2010년도 말 이 사업을 유치했다.

수출용 연구로가 준공되면 그동안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소비량을 100% 자력으로 공급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수출도 기대해 볼 수 있어, 향후 50년간 38조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150여명의 고급연구원 유치 등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건설부지는 고리원전보다 8배 이상 높은 해발 80m의 고지대로 지정해 지진해일 피해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신형연구로 건설사업은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경주지진의 여파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안전성 심사가 강화돼 현재까지 건설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연 장기화시 사업자체가 백지화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3월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소위원회 회의 개최를 통해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를 조속한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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