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명지국제신도시를 서부산권 핵심 국제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대규모 업무시설용지 개발 민간 사업자 공모를 다시 본격화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업무시설용지(2) 프로젝트의 민간사업자를 신규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에 지식산업센터, 첨단 오피스 등 혁신 업무 공간을 구축하고 첨단 ICT 및 경자청 핵심 전략 산업 관련 유망 기업을 집적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대상지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 일반상업지역 내 업무시설용지(2) 4만 4,595㎡ 규모다.
특히 경자청은 이번 재공모에서 민간의 투자 유인을 높이고 사업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공모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주용도 의무 비율을 기존 70%에서 60%로 낮춘 반면, 부수용도 허용 비율은 30%에서 40%로 확대해 민간사업자가 시장 수급 여건에 맞춰 오피스텔 등 수익시설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넓혔다.
사업대상지 개요.아울러 사업 기간을 협약 체결일로부터 최장 10년 이내로 확대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공모 대상 부지가 당초 2개 필지에서 1개 필지로 축소 조정됨에 따라 지역사회 발전기여금 기본금액을 재산정했으며, 기여 방식 역시 기존 현금·현물 납부 외에 실질적인 우수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등으로 다변화해 사업자의 제안 폭을 넓혔다.
경자청은 우수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사옥에서 현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개발계획과 재무 역량, 기업 유치 및 사후 관리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2027년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공모는 급변하는 부동산·금융 시장 환경을 반영해 민간의 사업성을 보장하고 참여 문턱을 합리적으로 조정한 것이 핵심”이라며 “우수한 개발 역량과 글로벌 기업 유치 네트워크를 갖춘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명지지구가 명실상부한 동남권 비즈니스 혁신 거점으로 안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