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4일간 특별 출입국심사 대책을 시행한다.
추석 · 10월 연휴 출입국자 하루 최대 24만 5천 명...법무부 특별 대책 시행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이 기간 출입국자 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과 외국인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특별 대책 기간 중 12일간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앞당겨 조기 개방한다.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은 오전 5시, 제1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은 5시 30분, 4번 출국장은 6시에 문을 연다.
심사 인력도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승객이 집중되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입국심사 인력을 기존 128명에서 188명으로 60명 증원한다.
또한 근무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공백을 없애고, 인천공항청 전 부서가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출국장 조기 개방, 시간대별 인력 재배치, 비상근무 인력 투입, 사전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공항뿐만 아니라 크루즈선 입항이 예정된 국내 주요 항만에도 특별 심사 대책을 적용한다.
연휴 기간 총 25회의 크루즈선 입항이 예상됨에 따라 법무부는 항만별 심사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주와 부산을 모두 기항하는 크루즈의 경우 첫 입항지에서 심사 기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한 해외 출발지에서 미리 심사관이 승선해 입국 전 심사를 마치는 선상심사를 적극 운영하여 관광객의 신속한 입국을 돕는다.
이진수 법무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추석과 10월 연휴기간 국민과 외국인이 공항과 항만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출입국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