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준호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장, 유준상 (주)스탠드업테라퓨티스 대표, 이재원 (주)티카로스 대표,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재단 사업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이 신약개발 분야의 유망 바이오벤처 2곳을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업당 10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에 나선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권형택, 이하 기보)은 ㈜스탠드업테라퓨티스와 ㈜티카로스를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각 기업이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가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IP 가치플러스 보증’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치플러스 보증’은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협약기관 등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기반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산출된 가치금액 범위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보증상품이다.
이번에 선정된 두 기업은 기보와 국가신약개발재단이 국가신약개발사업 협약 과제를 통해 공동 발굴한 바이오 분야 유망기업이다.
스탠드업테라퓨티스는 2021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세포 기능을 조절해 손상된 신경조직의 회복을 유도하는 생체 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만성 척추손상 치료제 ‘STUP-001’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티카로스는 2018년 설립돼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용한 맞춤형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환자의 면역세포를 채취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표적항체를 부가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이다.
티카로스는 오는 9월까지 전임상 실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에 진입한 뒤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보는 두 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과 함께 보증료 감면,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상지원, 투자용 기술평가 인증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제공해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고준호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장은 “바이오 분야는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오랜 기간과 많은 자금이 필요한 만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에 적기에 자금이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신약개발재단과 협력해 유망 바이오벤처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 기술의 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