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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재난안전망 구축…16개 언어 통역단 출범 - 재난 현장 언어장벽 해소 - 구조부터 일상복귀까지 지원 - 민·관·학 협력체계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8-20 17: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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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동규 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장, 이인경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구정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 이진호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 나윤빈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 권한대행(부산시 관광마이스 국장)

부산시가 외국인 주민과 방문객이 재난 상황에서 언어와 제도의 차이로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부산형 외국인 재난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20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과 「외국인등 재난구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재난대응 통역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 현장 대응과 구호·심리지원, 재난대응 연구·기술, 외국인 지원 네트워크 등을 연계해 외국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재난대응 통역단’ 출범.특히 30명 내외, 16개 언어로 구성된 통역단이 재난 현장지휘소와 의료시설, 임시주거시설 등에 투입돼 대피와 구호 절차, 의료·지원제도 등을 안내하고 피해자와 구조·의료·구호기관 간 소통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재난 초기 구조·대피와 응급의료를 시작으로 임시주거, 구호물품·피해지원 안내, 심리회복, 일상 복귀까지 단계별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지역 외국인 주민은 8만8천여 명에 달하고, 올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도 242만 명을 넘어선 만큼 외국인 재난 대응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앞으로 통역단 교육과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정례화하고, 소방·적십자·대학·외국인지원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통역단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산에 사는 사람도, 부산을 찾는 사람도 누구나 안심하고 머무는 도시, 재난의 순간에도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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