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30일 본사에서 HD현대삼호와 ‘피지컬 AI 기반 항만 미래기술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좌측 3번째)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좌측 4번째)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부산항만공사(BPA)가 HD현대삼호와 손잡고 피지컬 AI 기반의 항만 미래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한국형 AI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기술 고도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부산항만공사는 30일 본사에서 HD현대삼호와 ‘피지컬 AI 기반 항만 미래기술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을 첨단 AI 스마트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항만장비 제조 기업과 기술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기술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연구개발 범위를 확정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항만 솔루션 ▲피지컬 AI 적용 항만장비 ▲항만 운영시스템 ▲항만장비 예방 유지보수 기술 ▲크레인 부품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적용 범위를 단순 개별 장비에 국한하지 않고, 장비 운용 지원 시스템과 예방정비 등 유지보수 영역까지 확장해 항만운영 전 과정의 관리기술을 통합 개발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공사는 협약 이튿날 HD현대삼호 및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중소기업들과 기술협의회를 개최해 AI 크레인 및 예지보전 신기술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정부의 ‘피지컬 AI 항만 전략’에 맞춰 부산항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솔루션 개발을 강화하고 스마트 항만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 역시 “국내 하역장비 제조 역량과 피지컬 AI 기술을 연계해 장비, 운영시스템,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