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점기술보증기금이 현대자동차, 기아, 기업은행과 손잡고 국내 차량용 반도체 협력기업을 위한 대규모 상생 금융지원에 나선다.기술보증기금(이사장 권형택, 이하 기보)은 현대차, 기아, 중소기업은행과 '현대차·기아 협력 반도체 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기아와 기업은행이 총 50억 원의 특별출연금 및 10억 원의 보증료지원금을 조성하며,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협력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2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보는 3년간 보증비율 100% 적용 및 고정보증료율(0.5%)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은행이 2년간 보증료를 전액 지원해 대상 기업은 2년 동안 보증료 부담 없이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 은행, 정책금융기관이 힘을 모은 상생금융의 대표적 사례"라며 "기술력 있는 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