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보건복지부의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역대 최다인 20개 수행기관을 우수기관으로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산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위기가구발굴단'이 비계량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노인일자리의 질적 수준과 지역 맞춤형 정책의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부산시가 보건복지부의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역대 최다인 20개 수행기관을 우수기관으로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위기가구 발굴단 활동 모습.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계량·비계량 평가를 합쳐 모두 20개 수행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천194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 운영 성과와 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 222곳을 선정했다. 부산은 전체 우수기관의 약 10%에 해당하는 20개 기관이 이름을 올리며 역대 가장 많은 우수기관을 배출했다.
특히 노인역량활용사업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개 수행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양적 확대뿐 아니라 사업의 질적 수준까지 인정받았다.
계량평가에서는 중구·서구·동구·영도·부산진·동래·남구·북구·해운대·사하·금정·연제·수영·사상·기장 시니어클럽과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 남광종합사회복지관, 사상구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부산연제구지회 등 19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비계량평가에서는 남구시니어클럽이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남구시니어클럽의 '위기가구발굴단'은 부산시가 지난 2023년 자체 기획한 부산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7개 구 65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169명이 참여해 위기가구 2천256가구를 발굴했으며, 방문상담 1만9천813건, 유선상담 16만9천809건, 물품 및 복지서비스 연계 1만2천577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복지서비스 수혜자였던 어르신이 지역사회의 복지 공급자로 활동하는 새로운 사회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수기관 선정 결과(부산)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0개 수행기관에는 모두 1억2천800만 원의 국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남구시니어클럽은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2천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은 1천300만 원, 남광종합사회복지관은 1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 밖에 16개 수행기관도 각각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구·군 평가와 시니어클럽 종합평가 등을 통해 수행기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ESG 여행 도슨트, 폐의약품 안심수거단, 위기가구발굴단, 초등돌봄교실 시니어지원단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부산 특화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왔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수행기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람 있는 사회참여 기회와 시민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