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등 노후계획도시 4개 지구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산지와 해안, 역세권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비계획을 통해 교통과 공원, 녹지, 생활SOC를 연계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연말 기본계획 확정을 거쳐 본격적인 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 홍보물 부산 노후계획도시 4개 지구 기본계획(안) 주민공람 실시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간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등 2단계 노후계획도시 4개 지구의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1단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축적된 검토 결과를 토대로 도시계획, 건축, 교통,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을 확대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에는 계획인구, 기준용적률,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과 기반시설 개선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으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생활권 중심의 정비 방향이 제시됐다.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개금․당감(위), 만덕(아래)지구지역 특성 반영한 맞춤형 도시 재편
이번 기본계획은 지역별 도시환경에 맞춘 차별화된 정비 전략이 담겼다.
개금·당감지구는 부산진구 개금동과 당감동 일원(약 1.02㎢)을 대상으로 백양산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녹지축을 구축하고, 경사지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SOC 확충을 추진한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이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8곳이다.
만덕지구는 북구 만덕동 일원(약 1.04㎢)으로 만덕역 중심의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덕천천과 연계한 공원·녹지와 보행체계, 생활SOC를 확충한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40%, 특별정비예정구역은 5곳이다.
다대지구는 사하구 다대동 일원(약 1.30㎢)으로 바다와 아미산을 연결하는 녹지축과 경관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및 생활SOC를 개선한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 특별정비예정구역은 11곳이다.
모라지구는 사상구 모라동 일원(약 1.05㎢)으로 백양산과 주거지, 사상공업지역을 연결하는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공원과 생활SOC를 확충한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 특별정비예정구역은 7곳으로 계획됐다.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다대(위), 모라(아래)지구주민설명회 개최… 연말 기본계획 확정 추진
부산시는 주민공람 기간 동안 4개 지구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공람 자료는 부산시 정비사업 통합누리집과 시 및 해당 구청 공람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공람 기간 동안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국토교통부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와 승인을 거쳐 올해 12월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하고,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통해 개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효숙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안은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4개 지구의 지역 특성과 미래 여건을 반영해 정비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에 적합한 미래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