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 전경.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이 입주기업의 친환경 경영 실천과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표지 인증 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산업생태계 확대를 위해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하거나 갱신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인 제품에 부여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친환경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표지 인증 취득 및 유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녹색제품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 사이 환경표지 인증을 신규 취득하거나 갱신한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4개사로, 총 400만 원 규모의 예산 범위 내에서 인증 신청 수수료를 지원한다.
특히 신규 인증기업 1개사와 갱신 인증기업 3개사를 지원함으로써 단순한 인증 취득 지원을 넘어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도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부산·경남 녹색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환경표지 인증서와 수수료 납부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세부 내용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누리집과 부산·경남 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자청은 녹색제품 생산기업을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 주체로 보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공공조달시장 진출 확대, 지역 산업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탄소중립은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실행돼야 한다”며 “친환경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 확대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하반기에도 동일한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환경표지 인증 수수료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제자유구역 내 본사를 둔 입주기업 가운데 환경표지 인증을 신규 취득하거나 갱신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