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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규제자유특구로 신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나선다
  • 기사등록 2025-03-20 08: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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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규제자유특구의 장점을 활용해 경제자유구역 내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신산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기술 실증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이날 경자청 대회의실에서는 부산·경남 테크노파크가 규제자유특구 주요 추진 사업과 현황을 발표했다.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특구 사업을 진행 중인 파나시아는 기업 입장에서 느낀 점을 공유하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회의 말미에는 부산·경남 연구원을 포함한 경자청 간부와 참석자들이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한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이 신기술을 실증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규제 개선 수요를 파악하고,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과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해 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앵커기업을 유치해 연구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첨단 물류·제조 기업들이 모이는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규제자유특구에서 검증된 신산업 혁신 기술이 실용화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규제자유특구는 신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정책 도구"라며 "이를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하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경남 지역이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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