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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관리 중인 항만시설물 67개소와 건설현장 24개소에 대해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안전점검에 나선다.


겨울 동안 얼었던 지반이 기온 상승으로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지반 약화, 구조물 균열 및 변형 여부, 현장 굴착면 배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BPA는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지도사와 안전진단전문기관 등 외부 전문가들로 안전감찰단을 구성했다. 감사실은 외부 안전감찰단과 합동으로 무작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실시하며, 해빙기 주요 안전점검 사항은 물론 건설공사 안전수칙 준수 여부, 건설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기타 안전 위해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한다.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해빙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소한 사항도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안전한 부산항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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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9 0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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