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남도

퇴직연령이 빨라지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인생이모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상남도가 지난 3월 13일 도내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새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청 인근 센트랄빌딩 5층에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신중년 지원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12월 13일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지원근거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경상남도경영자총협의회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13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으로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만40~64세를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1:1 맞춤형 생애경력재설계 컨설팅 지원 ▲ 신중년 재취업 지원 ▲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 3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1:1 맞춤형 생애경력재설계 컨설팅 지원사업은 퇴직자나 퇴직예정자들에게 일, 재무, 사회공헌, 사회적관계, 가족, 여가, 건강 등 7대 영역을 주제로 1:1 맞춤형 생애설계를 진행한다. 총 3개 유형(재취업준비, 훈련․창업 등 기관연계*, 사회공헌・봉사활동)으로 구분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두 번째, 신중년 재취업 지원사업은 생애경력설계를 바탕으로 유형별・단계별 맞춤형 재취업 교육 지원과 재직자 및 퇴직(예정)자 대상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형 일자리 알선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체 인사담당자 출신 퇴직자로 구성된 ‘구인개척단’이 집중 발굴한 신중년 적합 직무 개발 사업장에 적정 구직자를 알선해 적합 직무일자리 Pool을 지속 관리해 나간다. 아울러, 구직경험 및 정보공유를 위한 취업동아리 구축․관리, 구직자 자율 커뮤니티 구성 및 활동을 위한 활동비와 공간도 지원한다.

세 번째,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사회공헌 희망자에게 지역아동센터, 안전서포터즈 등 개인별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시켜준다. 특히 전문경력을 사회에 기부하고 재능 나눔을 원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커리어 탐색 기회가 될 수 있는 곳으로 연계시켜 준다.

또한 4060세대가 희망하는 취미․문화강좌 수강도 지원하며, 사회참여와 나눔을 통해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도록 도와준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전문인력과 330㎡(100평) 규모의 교육장, 회의실, 컴퓨터 공간, 동아리 활동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40~64세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