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 단지 내 3만 4천 774㎡ 규모의 올카고 유엘에스 터미널이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글로벌 물류기업인 엔터프라이즈 올카고 그룹과 ECU 월드 와이드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이 터미널은 글로벌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부산항에 첫 물류센터를 열며 국내외 물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 올카고 그룹은 벨기에의 ECU를 인수한 세계 1위 LCL 콘솔 전문 기업이다. ECU 또한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300여 개 지점을 통해 해상, 항공 운송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카고 유엘에스 터미널은 이번 센터 개장을 통해 향후 30년간 부산항에서 연간 3만 TEU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며 고부가가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BPA 간주태 운영본부장은 "터미널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우수한 경쟁력이 부산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