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의 대표 가을 문화 행사인 ‘해운대 세계문화축제’가 가을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해운대구는 제30호 태풍 ‘참피’의 북상 경로와 기상 여건을 고려해 당초 오는 25일 구남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회 해운대 세계문화축제’를 27일로 연기해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제30호 태풍 ‘참피’의 북상 경로와 기상 여건을 고려해 당초 오는 25일 구남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회 해운대 세계문화축제’를 27일로 연기해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일정 변경은 태풍 북상에 따른 강풍과 집중호우 등 악천후로부터 관람객과 야외 부스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축제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남로 광장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해운대구에서 주최하는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전통 미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체험 부스와 전통 소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다문화 만들기 체험 코너는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다만 각국 도시 홍보 부스와 무대 문화 공연은 바뀐 일정에 맞춰 당일 하루로 압축해 운영되며, 세부 공연 일정은 기상과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관람을 계획했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변경된 일정을 신속히 알리고, 태풍이 지나간 직후 시설물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른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했다”라며 “보다 안전하고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정비와 방역,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