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측부터) 박동석 부산시 시민경제국장,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장.부산광역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정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중인 에너지바우처의 사용처를 기존 차량연료비에서 전기요금까지 전격 확대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동석 부산시 시민경제국장과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백전을 활용한 전기요금 결제 시스템 구축과 소상공인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부산시는 고물가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28일부터 1인당 20만 원 상당의 에너지바우처를 지역화폐 ‘동백전’ 정책지원금 형태로 지급해 오고 있다.
당초 차량연료비 위주로 사용이 제한됐던 바우처의 한계를 보완하고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는 사업 초기부터 한국전력공사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이번 사용처 확대를 이끌어냈다.
'부산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동백전 20만원 지원' 인포그래픽.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백전을 통한 전기요금 전용 결제체계 구축 및 운영, 동백전 가맹점 관리, 소상공인 대상 결제 절차 안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불편 사항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 마련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전기요금까지 바우처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비용 경감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석 부산시 시민경제국장은 “전기요금은 소상공인이 매달 감당해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필수 경영비용인 만큼, 이번 사용처 확대는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경영 완화 조치가 될 것”이라며 “한국전력공사와의 탄탄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바우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