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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부캉이’ 구출작전 재개…50m 그물로 외해 유도 - 10월 2일 오후 3시30분 본격 구조 선박 2척·인력 10명 동원 총력전 상어 건강·안전 살피며 방류 추진
  • 기사등록 2026-10-01 14: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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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계획안부산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2차 구조작전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10월 2일 오후 3시30분 북항친수공원 제4보도교 일원에서 부캉이의 본래 서식 해역 방류를 위한 후속 구조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지난 9월 29일 선박과 워터펌프를 활용한 1차 유도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부캉이가 수로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이번에는 수로 안쪽 이동을 차단하는 대형 그물망을 추가 투입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길이 50m, 높이 6.8m의 맞춤형 차단 그물을 제작했다. 그물 하단에는 무거운 추를 달아 수로 바닥과 그물 사이 공간을 최소화하고, 부캉이가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막는다.


구조에는 선박 2척과 인력 10명이 투입된다. 선박 한 척이 그물 중앙을 견인하고 수변 양쪽에서는 각각 5명의 인력이 그물 이동 속도를 조절한다. 부캉이가 수로 입구 쪽으로 이동하면 그물을 함께 이동시키고, 다시 안쪽으로 돌아서면 그물을 고정해 이동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그물 제작(안) ※국립수산과학원 제공또 다른 선박에는 워터펌프를 장착해 필요할 경우 포말을 발생시키면서 부캉이가 자연스럽게 외해 방향으로 향하도록 유도한다. 수변에도 인력을 배치해 경광봉으로 상어의 위치를 공유하며 구조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율한다.


무엇보다 이번 작전은 부캉이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상어의 건강 상태와 행동 반응을 관찰하고, 스트레스 징후나 현장 상황에 따라 이동 속도와 작업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합동 구조반은 10월 2일 오후 1시30분 제4보도교 일원에 집결해 장비와 이동 동선을 점검하고 예행연습을 거친 뒤 본격적인 구조에 나선다.


부산시는 1차 작업의 한계를 보완한 이번 구조작전을 통해 부캉이를 안전하게 넓은 바다로 돌려보낸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치밀하게 준비한 이번 후속 구조 작업을 통해 ‘부캉이’가 무사히 넓은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상어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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