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은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오후 5시 부산콘서트홀에서 베르디의 대표작 ‘오텔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산이 직접 기획·제작한 오페라 프로젝트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성악가의 표현력을 밀도 있게 전달하는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세페 베르디의 후기 걸작인 ‘오텔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바탕으로 인간의 사랑, 질투, 배신을 강렬한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콘서트오페라 ‘오텔로’ 포스터.정명훈 지휘·그레고리 쿤데 등 세계적 거장 총출동이번 무대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깊이 있는 해석과 함께 세계적인 거장들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인다.
주인공 오텔로 역에는 오텔로 대표 해석자로 꼽히는 미국 출신 테너 그레고리 쿤데가 출연하며, 이아고 역은 세르비아 출신 바리톤 젤리코 루치치가 맡는다. 데스데모나 역에는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 전속가수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손지혜가 발탁됐다.
연주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가 맡으며, 메조소프라노 사비나 김, 베이스 바리톤 이준오 등 부산 출신 성악가를 비롯해 클래식부산합창단, 노이오페라코러스,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지역 예술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클래식부산은 그간 ‘피델리오’, ‘카르멘’ 등 다양한 작품을 직접 제작하며 쌓아온 역량을 이번 무대에 집약한다. 해외 거장과 지역 예술인이 협력하는 이번 제작 모델은 오는 2027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의 기초 역량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민정 시 클래식부산 대표는 “세계적 성악가들과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최고 수준의 오페라를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예술인과 함께 만드는 부산만의 공연 제작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은 8월 18일 회원 선예매, 8월 19일 일반예매로 진행되며 클래식부산 누리집과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