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울산시가 최근 급등하는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에 대응하고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종합 주거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6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1월 대비 2.18% 상승해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함에 따라,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 역시 2.82%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시는 건설경기 침체와 금융 대책 규제로 인한 신규 주택 공급 감소, 선호지역 수요 쏠림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
우선 울산도시공사, LH와 협력해 2030년까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 6,671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자금난을 겪는 민간분양 사업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 지원(5곳, 2,308가구)하고, 도시정비기본계획을 정비해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4,327가구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신규 입주 물량이 순차적으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라며 “대규모 입주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시민들의 주거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