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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주항공·첨단로봇·SMR 시대 연다… 312조 원 투자로 미래산업 대전환 시동 - 박완수 지사,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기업 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행정 지원 총력"
  • 기사등록 2026-07-06 06:29:39
  • 기사수정 2026-07-06 0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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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가 열렸다. (사진 공동취재단 제공)

경상남도가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전략과 맞물려 우주항공, 첨단로봇, 소형모듈원전(SMR)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속도를 낸다. 한화·현대자동차·삼성·두산·LG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총 312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기업의 투자계획이 신속히 실행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지난 3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정부의 미래산업 육성 전략과 대기업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경남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제부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영남권 5개 시·도지사,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남권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비전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지사는 정부가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박완수 경남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제공)이어 "정부의 구미-포항-대구-창원을 연결하는 첨단로봇 초혁신벨트 조성 계획과 연계해 경남을 피지컬 AI 기반 첨단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총 312조 원 규모의 영남권 투자계획과 투자협약(MOU)을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창원에 국방 AI 데이터센터와 위성·발사체 분야를 포함해 65조 원 규모를 투자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열관리시스템과 미래 우주항공 분야 등에 4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라인 구축과 거제 삼성중공업의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해양플랜트 생산기지 조성 등에 총 60조 원을 투자한다. 두산그룹은 세계 최초의 소형모듈원전(SMR) 전용 생산공장 건설 등을 포함해 5조1천억 원을 투자하고, LG그룹도 프리미엄 가전 연구개발 등에 9조4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특히 소형모듈원전(SMR)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세제 지원이 확대될 경우 경남의 SMR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SMR 특구 지정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 산·학·연·관 협의체를 본격 가동해 기업 투자계획과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 확대도 적극 건의해 영남권 미래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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