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청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장법률사무소 김도영 변호사(왼쪽에서 첫 번째)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기업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형 투자지원 플랫폼 'BJ-INVESTIA' 구축에 본격 나섰다. 첫 협력기관으로 김·장 법률사무소와 손잡고 투자 검토부터 설립·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기업 중심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김·장 법률사무소와 'BJ-INVESTIA' 구축을 위한 제1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J-INVESTIA'는 투자(Invest)에 어미형 표현 '-ia'를 결합한 명칭으로, 외국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투자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제공하는 투자유치 종합 생태계이자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입지·설계 ▲투자·설립 ▲금융·인센티브 ▲통관·물류통상 ▲인력·정주 ▲혁신성장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해 투자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BJ-INVESTIA'의 첫 공식 협력 사례로, 외국기업이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초기 단계부터 법인 설립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법무·회계 분야의 전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외국기업의 투자 과정에서는 부지 선정은 물론 외국인 투자 신고, 법인 설립, 세무·회계 구조 설계, 계약 및 규제 검토, 금융 조달, 통관, 인력 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검토가 요구돼 왔다. 이에 경자청은 기존의 단순 상담 중심 지원을 넘어 기업의 투자 의사결정 단계부터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투자유치 종합 생태계 「BJ-INVESTIA」 인포그래픽 협약에 따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기업과 입주기업의 투자 상담 수요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김·장 법률사무소는 외국인 투자 신고, 법인 설립 절차, 세무·법무 구조 검토, 계약 및 규제 리스크 분석 등 투자 초기 단계에 필요한 전문 자문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히 전문기관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경자청이 기업의 투자 수요를 관리하고 전문기관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쌍방향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경자청은 앞으로 'BJ-INVESTIA' 참여기관과 함께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확대하고 자문료 우대, 초기 상담 지원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김·장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7월에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지역 법무·회계법인 등과 후속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향후 관세·노무·특허 등 다양한 전문 분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투자지원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외국기업이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기업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분야별 전문가와 적시에 연결하는 지원체계"라며 "BJ-INVESTIA를 통해 기업과 전문기관, 경자청이 함께 움직이는 쌍방향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자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