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세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서 발표…부산 70위권 도약부산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이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기술 박람회 ‘비바테크(Viva Tech)’에서 발표한 「2026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70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지놈은 전 세계 35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의 성과를 분석해 ▲성과(Performance) ▲자금조달(Funding) ▲시장진출(Market Reach) ▲인재 및 창의경험(Talent & Experience) ▲인공지능 중심전환(AI-Native Cluster Factor) ▲연구개발 혁신역량(R&D Engine)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부산은 특히 자금조달과 연구개발 혁신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이번 순위 상승의 배경으로 전국 최초의 창업 전담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과 1조5천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구축 등 지속적인 창업 기반 확충을 꼽았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지난해 출범 이후 창업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과 전주기 창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해외 진출 지원 정책 등이 창업생태계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트업지놈(StartupGenome)신흥창업도시순위(70~100위)“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생태계”스타트업 지놈은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생태계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최근 4년 동안 30억 달러 규모로 3배 이상 확대됐다.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지난해에만 39% 증가했으며,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자금회수(Exit) 규모도 최근 2년간 400% 이상 성장하는 등 창업 생태계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기술산업을 연계하려는 정책과 적극적인 공공투자가 부산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글로벌 창업도시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부산이 세계 70위권 신흥 창업도시로 도약한 것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2030년 세계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창업생태계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