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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다”… 부산경찰, BTS 공연 앞두고 ‘세심치안’ 강화 - 10만 명 운집 대비 재난예방 카드뉴스 제작·배포 - 과학기술 기반 DRR 체계 가동… “징후 포착해 대형 사고 사전 차단”
  • 기사등록 2026-06-09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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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글로벌 아티스트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를 위한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 경찰관들이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하며 예방 중심의 ‘세심치안’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오는 6월 개최되는 BTS 부산 공연을 대비해 현장 경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자료 ‘재난대비 플래시 카드뉴스’를 제작해 일선 부서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예방적 재난안전 강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추진됐다. 부산경찰청은 ‘작은 징후를 먼저 보고, 큰 재난을 미리 막는다’는 목표 아래 재난위험경감(DRR·Disaster Risk Reduction)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재난대비 플래시 카드뉴스특히 공연 기간에는 국내외 팬 10만 명 이상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중운집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카드뉴스는 관람객 이동 동선의 병목구간 압박 징후, 경사로 미끄럼 위험, 야간 취약구역 밀집 현상 등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미세한 위험 신호를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찰은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차단선을 조정하거나 출입을 통제하는 등 ‘한 발 먼저(One More Step)’ 대응에 나서 재난 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또한 복잡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현장에서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적 자료 중심으로 제작해 위기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판단과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BTS 공연 안전관리 대책을 계기로 계절과 지역 특성에 맞춘 재난 대응 교육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풍수해와 태풍, 지진, 산불 등 부산지역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유형별 카드뉴스를 제작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재난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재난관리의 핵심은 작은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과학적이고 세밀한 재난위험경감 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별·지역별 위험요인에 빈틈없이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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