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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재난이다”… 부산시, ‘폭염중대경보’ 시대 맞춰 대응체계 전면 강화 - 취약계층 돌봄·무더위쉼터 확대·야외행사 안전관리 강화… 민관 협력 총력 대응
  • 기사등록 2026-05-26 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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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폭염대응 특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부산시가 갈수록 일상화·장기화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강화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부터 기상청 폭염특보 체계가 한층 세분화되면서, 시는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체계 강화, 무더위쉼터 확대, 야외행사 안전관리 등을 중심으로 ‘폭염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폭염대응 특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16개 구·군, 경찰·소방 등 재난 유관기관과 함께 KT, BNK부산은행 등 민간 협력기관도 참석해 기관별 폭염 대응대책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6월부터 개편되는 기상청 폭염특보 체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청은 기존 ‘폭염주의보·경보’의 2단계 체계를 ‘폭염주의보·경보·폭염중대경보’의 3단계로 강화하고, 새로운 ‘열대야주의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부산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시는 우선 상황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올해부터 모바일상황실을 신설해 시와 구·군, 기상청, 교육청, 고용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실시간으로 폭염 상황을 공유하도록 했다. 또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단계별 기준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폭염대응 특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한층 촘촘해졌다. 시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취약 어르신 3만2천 명의 안부를 격일 또는 매일 확인하고,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하루 두 차례 이상 고위험군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근 폭염이 단순 불편 수준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으로 인식되면서, 취약계층 보호가 폭염 대응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현장 대응도 강화된다. 부산시는 시 발주 사업장 54곳과 민간 건축공사장 259곳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 지도에 나선다. 여기에는 시원한 물 제공과 냉방장치 설치, 2시간마다 20분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 시 119 신고 등이 포함된다.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현재 부산지역 무더위쉼터는 1천500곳, 스마트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은 4천200곳 규모로 운영 중이다. 시는 지하철 역사 내 무더위쉼터와 스마트 버스쉘터를 추가 확대하고, 그늘막과 쿨링포그 설치도 늘릴 계획이다.


특히 민관 협력 모델도 눈에 띈다. KT 대리점 135곳이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운영 중인 가운데, 올해부터는 BNK부산은행 영업점 196곳도 시민 무더위 휴식공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폭염대응 특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여름철 야외 축제와 행사 안전관리 역시 강화된다. 부산시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폭염대책 적정성을 검토하고, 행사 전에는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종료 시점까지 안전 상황을 관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안전정보 플랫폼 ‘부산 안전 ON’을 통해 실시간 기온과 폭염특보, 무더위쉼터 위치 등 폭염 관련 통합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행동요령 홍보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폭염이 기후위기로 인한 대표적 도시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부산은 열대야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시민 체감 위험도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폭염 취약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노숙인 보호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록적인 무더위와 일상화된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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