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alto 대학교의 교육 과정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이 현지 워크숍을 수행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지역 디자이너 양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해외 유수 디자인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디자이너들에게 글로벌 교육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디자인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6월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해외 워크숍과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 참관, 국제 공모전 출품 지원까지 연계해 부산 디자인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역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디자인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적 디자인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시혁신 역량을 갖춘 차세대 디자이너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이 해외 선진 디자인 교육과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부산 디자인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연수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 정주형 디자인 인재를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년 이탈리아 CIID 글로벌 디자인 워크숍 최종 수료식 교육 프로그램은 글로벌 디자인 교육기관 참여, 선진 디자인 벤치마킹,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국제 공모전 출품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세계 디자인 현장의 흐름과 도시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실무 중심의 디자인 사고를 익히게 된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심화된 과정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덴마크 기반 디자인 교육기관 CIID와 핀란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와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의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참여 디자이너들은 유럽형 디자인 사고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디자인 역량을 익혔고, 일부 결과물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국제 공모전에도 출품됐다.
올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과 도시혁신 디자인 역량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탈리아 CIID 과정에서는 ‘도시 변혁을 위한 시스템적 사고(Systems Thinking for Urban Transformation)’를 주제로 도시 재생 디자인 방법론을 교육한다. 핀란드 알토대학교에서는 ‘실천의 생태학(Ecology of Practice)’ 과정을 통해 융합형 디자인 실천 전략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선발 규모는 16명 내외다. 참가자들에게는 해외 워크숍 교육비 전액은 물론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재비도 지원된다. 또 헬싱키 디자인위크와 코모 디자인 페스티벌 참관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 종료 이후에는 성과 공유회를 열어 지역 산업계와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실무 경력 3년 이상의 디자이너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6월 9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지역 디자이너들의 잠재력과 글로벌 인재 양성 필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 감각과 도시혁신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들이 부산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