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AX 실증산단 선도기업인 울산 SK에너지를 방문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동구 미포 MINI 산단 위원장,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부인 울산 미포산업단지가 석유·화학 분야 인공지능 전환(M.AX)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해 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울산에서 첫 ‘미니(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13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미니(MINI·M.AX Innovation Network in Industrial Complex) 얼라이언스’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울산을 방문해 SK에너지 울산CLX 현장을 시찰한 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이동해 간담회를 주재했다.
13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울산을 방문해 SK에너지 울산CLX 현장을 시찰한 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이동해 간담회를 주재했다.현장 점검이 이뤄진 SK에너지 울산CLX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복합단지로, 연간 수억 배럴 규모의 원유를 처리하는 국가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다.
울산시에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석유화학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AX 실증 현황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전환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규제 개선과 기업 지원 필요 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열린 ‘미니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성과와 데이터 확산 전략이 공유됐으며, 산업단지 유형별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산학협력 클러스터 조성 방안도 논의됐다.
‘미니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10개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 전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2월 출범시킨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다. 울산 미포산단은 이 가운데 석유·화학 분야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간담회에는 전국 9개 미니 산단 운영위원장들도 참석해 지역별 AX 확산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단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현장 중심 정책 과제와 지원 필요 사항도 논의했다.
13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 왼쪽)이 울산을 방문해 SK에너지 울산CLX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핵심 사업인 ‘울산 석유·화학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2025년 9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미포국가산단 일원에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90억 원 규모로 국비 140억 원, 시비 40억 원, 민간 110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총괄하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사업은 공정 분석부터 AI 솔루션 개발, 시뮬레이션, 파일럿 테스트, 실증 평가까지 제조 AI 전환 전 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산업부 장관의 울산 방문은 미포산단이 대한민국 석유·화학 제조 AI 전환의 실질적 거점임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산업부와 기업,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미포산단을 세계적 수준의 AI 기반 스마트 산업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