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출입기업에서 진행된 ‘환리스크 관리 컨설팅’ 모습.BNK경남은행이 환율 변동성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입기업 지원에 나섰다. 미국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 본부 직원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안내하며 대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BNK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지역 수출입기업 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와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환 리스크에 취약한 지역 기업들의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컨설팅은 본부와 영업점 간 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업점이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추천하면 본부 외환 담당 직원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7일과 12일 부산 강서구 소재 수출입기업 2곳을 찾아 환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 측은 최근 외환시장 동향과 주요 글로벌 이슈를 설명하고, 미국 경제 상황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전망 등을 공유했다. 또한 환율 급등락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리스크 관리 방안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기업별 거래 구조와 외환 노출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환율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수출입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고객 밀착형 외환서비스 차원에서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본부와 영업점 간 협력을 강화해 외환마케팅과 기업 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향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