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기장군이 지역화폐 ‘동백전’에 3% 추가 캐시백을 얹는 파격 지원에 나선다. 기존 부산시 혜택에 군비를 더해 소비 유인을 극대화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기장군은 5월 1일부터 ‘동백전 추가 캐시백 3%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부산광역시의 지역화폐인 동백전 기본 캐시백에 더해, 기장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기장군 내 동백전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추가 캐시백이 적용된다. 이용자는 기존 카드나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 가입이나 변경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속도전에 가까운 행정 절차를 밟았다.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곧바로 예산을 편성하며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동시에 마련했다.
총 투입 예산은 11억 9,300만 원 규모로, 적립된 캐시백은 기장군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묶어두는 ‘자금 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별도의 행정 부담은 없다. 기존 동백전 가맹점은 자동으로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추가 등록 절차 없이 곧바로 혜택 구조에 편입된다.
정종복 군수는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을 신속히 추진한 만큼 이번 정책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