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24일 거제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에서 ‘거제 공항배후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거제 공항배후도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가 본격 시작됐다.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동남권 미래 성장거점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24일 거제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에서 ‘거제 공항배후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박성호 청장과 변광용 거제시장 간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거제를 공항 배후 기능을 수행하는 경제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용역은 2026년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정책적 필요성과 경제성, 기업 수요, 개발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사업비는 약 7,000만 원 규모로 BJFEZ와 거제시가 공동 부담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가덕도신공항 및 남부내륙철도 등 국가 핵심 인프라와의 연계 전략 ▲부산 공항복합도시 및 거제 기업혁신파크와의 차별화 방안 ▲핵심 산업 선정과 입주기업 수요 예측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실적인 개발 전략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BJFEZ는 경상남도와 거제시 등 관계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용역 초기 단계부터 실행 단계까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용역은 거제에 적합한 차별화된 경제자유구역 모델을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투자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거제 공항배후도시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동남권 산업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존 개발사업과의 중복성, 실질적 기업 유치 가능성 등은 향후 검증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