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영호’가 16일 오전 중국 칭다오에서 통영까지 이어진 구간에서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항구에 입항하고 있다.세계적인 장거리 요트대회가 통영 바다에 닻을 내렸다. 세계일주 항해 중인 클리퍼 레이스 참가 요트들이 통영에 입항하면서 선수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해양축제 ‘PORT WEEK’가 본격 시작됐다.
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에 참가한 요트들이 16일 경남 통영 도남항 계류장에 차례로 입항하며 기항지 행사가 막을 올렸다.
통영시는 이날 오전 세계일주 항해 중인 요트들이 항구에 도착해 통영 기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칭다오에서 통영까지 이어진 구간에서는 ‘경남통영호’가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항구에 입항해 환영을 받았다.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아마추어 항해자들이 전문 스키퍼와 함께 약 4만 해리(약 7만4천km)를 항해하는 세계적인 해양 스포츠 이벤트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약 70피트(21m) 길이의 동일 규격 요트 10척이 참가해 세계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세계일주 항해 중인 클리퍼 레이스 참가 요트들이 통영 바다에 닻을 내렸다통영은 이번 대회의 공식 기항지로 선정돼 16일부터 22일까지 ‘PORT WEEK’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요트 선수들이 직접 요트를 소개하는 ‘클리퍼 요트 투어’를 비롯해 세계 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해산물과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는 ‘PORT TABLE’ 푸드존, 야간 공연과 불꽃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모든 요트가 돛을 펼치고 통영 바다를 항해하는 ‘퍼레이드 오브 세일(Parade of Sail)’이 펼쳐지며, 다음 항해 구간인 경남–시애틀 항해의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통영시는 이번 기항 행사가 세계 항해자들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해양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