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여름이 길어졌다. 평균 98일이던 여름이 최근 10년간 130일로 늘어나면서 에어컨은 ‘계절 가전’이 아니라 ‘필수 생존 가전’이 됐다. 삼성전자서비스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3일부터 31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마트폰 기반 AI 진단부터 전문 엔지니어 점검까지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해 여름철 고장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전략이다.기상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113년(1912~2024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여름 기간은 평균 98일에서 최근 10년간 130일로 한 달 이상 증가했다. 이른 더위와 장기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에어컨 사전 점검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먼저 자가 점검을 실시한 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전문 엔지니어가 체계적인 방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자가 점검 항목은 ▲전원 연결 확인 ▲실내기 먼지필터 세척 ▲실외기 주변 정리 ▲시험 가동 등 기본 관리 중심이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을 참고하면 누구나 쉽게 점검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AI 기반 정밀 진단이다. 삼성의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에어컨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에어컨 인공지능 진단’ 푸시 알림이 발송된다. 알림을 누르면 ▲냉매 봉입량 ▲모터 동작 ▲센서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종합 분석해 결과를 안내한다.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경우 전문 상담사가 원격 점검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에어컨 인공지능 진단'을 통해 자가 점검 하는 모습. 사전점검 신청은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출장비 무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상업시설의 다량 점검은 이번 사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세척 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삼성케어플러스 에어컨 전문세척’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4월 30일까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제품 관리 편의성도 강화됐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는 원터치 분리 패널을 적용해 내부 청소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상무)은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 에어컨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고객들이 제품을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