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 특성을 반영해 ‘섬 택시’ 사업을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육지의 ‘브라보 택시’와 연계한 수요 응답형 교통 서비스로 운영된다.
통영시가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섬 택시’를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1회 1,000원이며, 세대별로 월 3회까지 지원된다. 실제 택시요금 중 1,000원을 제외한 차액은 시가 부담한다. 월 3회 지원 이용을 초과할 경우에는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미터기 요금이 적용된다.
시는 2월 말까지를 임시 운행 기간으로 정해 홍보와 함께 운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 사항을 점검·보완한 뒤 3월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특히 병원 진료, 장보기, 관공서 방문 등 일상 이동이 잦은 고령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라는 평가다. 이용은 통합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각 도서지역 면사무소나 시 교통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섬 택시는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교통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