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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만 열면 위험 알림”… 한국도로공사 밀양지사, ‘바로 ON 삼각대’ 개발 - 고속도로 2차사고 위험노출 시간 95.8% 감소 효과… 신속 대피 돕는 안전장치 주목
  • 기사등록 2026-06-18 16: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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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밀양지사 직원들이 밀양아리랑축제 및 교통안전캠페인에서 이용객 대상 ‘바로 ON 삼각대’ 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속도로 사고나 차량 고장 발생 시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인 ‘2차사고’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안전장치가 등장했다. 한국도로공사 밀양지사는 차량 트렁크에 부착해 사용하는 ‘바로 ON 삼각대’를 개발하고 보급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트렁크만 열어도 즉시 위험상황을 후방 차량에 알릴 수 있어 운전자의 위험노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밀양지사는 고속도로 사고·고장 발생 시 운전자의 신속한 대피와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트렁크 내부에 부착하는 ‘바로 ON 삼각대’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속도로 2차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6.7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직후 후속 차량에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운전자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 밀양지사는 고속도로 사고·고장 발생 시 운전자의 신속한 대피와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트렁크 내부에 부착하는 ‘바로 ON 삼각대’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안전삼각대를 차량 후방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운전자가 삼각대를 꺼내 차량 뒤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밀양지사가 개발한 ‘바로 ON 삼각대’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됐다. 차량 트렁크 내부에 고휘도 반사형 삼각대를 부착해 두고, 사고나 고장 발생 시 트렁크만 개방하면 즉시 후방 차량에 위험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휘도 반사재를 적용해 야간에도 차량 전조등에 의해 선명하게 식별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원 공급이나 조립·전개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LED형, 우산형, 접이식 안전삼각대가 가진 전원 문제나 내구성 저하 등의 단점도 보완했다.


밀양지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안전삼각대를 설치하는 데 평균 120초가 소요됐지만, ‘바로 ON 삼각대’는 약 5초 만에 위험상황 표시가 가능해 운전자의 위험노출 시간을 약 95.8%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지사는 최근 밀양아리랑대축제와 교통안전 캠페인 현장에서 ‘바로 ON 삼각대’ 배부 활동과 함께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사용 의향을 보였으며, 90%는 2차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 역시 95%에 달해 현장 홍보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도로공사 밀양지사는 앞으로 SUV와 화물차 등 다양한 차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비트밖스’ 2차사고 예방 캠페인과 연계한 보급 및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효철 한국도로공사 밀양지사장은 “고속도로에서는 사고 발생 직후 운전자의 초기 대응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바로 ON 삼각대가 신속한 대피를 돕고 2차사고를 예방하는 새로운 안전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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